청년이 자신의 힘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주거비, 생활비, 학자금 상환 등 다양한 지출이 겹치는 현실 속에서
한 달 10만 원의 저축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청년들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도 다시 한 번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2025년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입니다.
이 통장은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재정 훈련, 교육, 자산 형성을 아우르는 청년 자립 프로그램입니다.
청년 노동자 통장이란 무엇인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매월 10만 원을 꾸준히 저축하면
경기도가 매칭하여 매월 14만 2천 원을 더해주는 형태의 지원 제도입니다.
2년간 꾸준히 적립하면 본인의 240만 원과 경기도 지원금 340만 원이 합쳐져
총 580만 원이라는 의미 있는 금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중 480만 원은 현금으로, 100만 원은 지역화폐로 지급됩니다.
자산 형성과 동시에 재무교육과 자기개발 기회도 제공되므로
재정 훈련이 필요한 청년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신청 가능한 대상은 누구인가요?
해당 통장은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아래와 같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 나이 조건
2025년 7월 25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이 대상입니다.
병역 이행자는 복무 기간을 기준으로 최대 만 42세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경기도 거주 여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에 등록된 상태여야 합니다. - 근로 여부
현재 근로 중이어야 하며, 소득 발생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프리랜서, 계약직, 자영업자도 포함되며, 휴직자도 가능합니다.
단, 국가근로장학생 등 일부 예외 직군은 제외됩니다. - 소득 기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해야 합니다.
이 기준은 2025년 7월분 건강보험료로 확인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건강보험료 상한선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3인 가구일 경우 직장가입자는 월 215,933원 이하의 보험료일 경우에만 신청 가능합니다.
꼭 확인해야 할 제출서류 목록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서류 심사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제출서류는 꼼꼼히 준비해야 하며, 공고일(2025년 7월 25일) 이후 발급된 문서만 유효합니다.
공통 제출 서류
참여신청서 (홈페이지 작성)
자가진단 및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주소 이력 포함)
가족관계증명서 (상세 양식)
근로 확인 서류 (4대보험 가입내역서 또는 재직증명서 등)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가구원 전원)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자격득실확인서
추가 제출 서류 (해당자만)
장애인: 장애인증명서
소상공인: 소상공인확인서
국가유공자: 유공자 증명서
학자금 장기연체자: 분할상환 약정서
신용회복자: 변제 납입 증명서
서류가 누락되거나 기준을 벗어난 경우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각 문서의 발급일과 형식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가산점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2025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산점 조건에 해당될 경우 선발에 유리합니다.
가산점은 다음의 5가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 하나만 적용됩니다.
개인회생 또는 신용회복자: 5점
학자금 대출 연체 후 분할 상환 중: 5점
소상공인: 3점
사회적경제조직 근로자: 3점
국가유공자 본인: 3점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반드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격 조건만 충족해도 선발 우선 순위에 큰 영향을 줍니다.
통장 개설 및 적립 방식은?
청년 노동자 통장은 선발된 이후, 경기도 미래세대재단을 통해 개설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이후 본인 명의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매달 10만 원을 납입하면,
경기도는 해당 입금 내역을 기준으로 14만 2천 원을 매칭하여 입금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체일인 매월 20일 이전에 계좌에 잔액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동이체가 되지 않을 경우, 해당 월 말일까지 직접 입금하면 인정은 됩니다.
그러나 지연될 경우 이자 발생, 만기 시점 차이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간에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중도 해지 처리되며
경기도 거주 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지원금도 일부 수령 가능하지만,
12개월 미만이라면 본인의 적립금과 이자만 반환됩니다
의무교육은 꼭 이수해야 하나요?
예, 총 3회의 의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이 교육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대규모 집합 교육, 재무상담, 자기개발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최대 2회까지 인정되며,
교육 불참 시에는 지원금 지급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육 일정과 내용은 청년노동자통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상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은 오직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2025년 8월 1일 오전 9시부터 8월 1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합니다.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서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신청 사이트: https://account.ggwf.or.kr
파일은 pdf, jpg, png 형식만 허용되며,
신청서 작성 후 ‘제출 완료’ 버튼을 눌러야 접수가 완료됩니다.
중간 저장만 하고 미제출 상태로 두면 자동으로 미신청 처리됩니다.
이런 사람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는 이 통장을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은 대상자는 신청을 제한합니다.
- 보건복지부 통장사업 수혜자 (희망저축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 공무원 및 공공기관 정규직, 무기계약직
- 병역 의무 수행 중인 자
- 불법 또는 사행 업종 종사자
- 경기도 유사 지원사업 참여자 (청년복지포인트 등)
당신의 2년 후를 바꾸는 기회
2025년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단순한 적금이 아닙니다.
자기계발, 금융역량 강화, 사회적 자립이라는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청년을 위한 종합 재정 설계 프로그램입니다.
두 해 동안 매월 10만 원을 모아
미래의 당신에게 580만 원이라는 든든한 씨앗을 선물하세요.
적절한 가산점 조건과 정리된 서류로 준비만 잘한다면,
이 기회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서류를 준비하고,
잊지 말고 신청 마감일 전까지 접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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